[대전 성심당] 사람들의 원픽 메뉴 "딸기시루막내"
대전의 지역경제를 먹여살리는 성심당
성심당에서 튀김소보로 (일명 튀소)를 원픽으로 삼는 사람들도 있고, 순수롤을 원픽으로 삼는 사람들도 있고, 또 누구는 딸기시루가 제일 맛있다, 존맛탱이다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솔직히 나는 반대다. 딸기시루는 솔직히 피하자.
딸기시루는?
성심당 딸기시루는, 초코빵과 초코키림 사이에 딸기가 듬뿍듬뿍 들어가 있으며, 제일 상단에 딸기를 마구마구 올려둔 케이크이다.
가격은 2024년 4월 기준 43,000원. 4만3천원 치고 양이 꽤 된다.
제철이 아닌 딸기
딸기철일때 딸기시루의 딸기는 달고 상큼한 존맛 딸기가 맞다.
하지만 4월말이면 제철도 아니고,,, 그 예전의 달고 상큼하던 딸기가 아니다.
제철일때 먹는다면 좋겠지만, 제철이 아닐때의 딸기시루는 좀.. 아쉽다.
성심당 답지 않은 초코
상단의 듬뿍듬뿍 딸기산을 제외하면 아래는 초코빵과 초코크림이 가득하다.
하지만 약간 씁쓰르름한 초코는 그 본연의 기분좋은 맛을 가져다주진 못하는듯 하다.
빵이 부드럽지도, 식감이 좋지도 않은 약간은 퍽퍽한 빵인데,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초코의 진한 풍미가 느껴지지도 않는다.
크림도 마찬가지. 맛있는 빵이 가득한 성심당 스럽지 못하다.
하지만 다른 빵집에 비하면 아주아주 훌륭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건, 성심당의 다른 빵이나 케익에 비해 아쉽다는거지, 절대 다른 (빠리바게트 같은) 제과점 케이크에 비해 못한건 절대절대절대절대 아니다.
미친가성비나 어마어마한 양부터 창렬 그 자체인 다른 프렌차이즈 빵,케이크를 압살한다.
성심당 스럽지 못할뿐 빵이나 크림도 다른 프렌차이즈에 비하면 절대 못한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딸기시루를 살거면 롤 종류(순수롤, 요거트롤 등)나 타르트 종류를 많이많이 담아가자. 요즘은 망고시루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다음번에는 망고시루를 먹어보고 후기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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